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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는 채소 중에 가장 현대인의 먹거리에서 보기 쉬운 재료라고 생각이 듭니다. 오늘은 감자를 가정에서도 재배할 수 있도록 용기재배방법과 일반 재배방법 그리고 이색 감자요리방법에 대해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자의 재배방법
감자는 물이 잘빠지는 곳에서 잘 자랄 수 있기 때문에 씨감자를 심기 전 흙을 갈아서 물이 잘빠지도록 만들어주고 완숙퇴비와 화학비료를 넣어 밑거름이 토양에 잘 스며들 수 있도록 합니다. 감자는 토양아래 자라는 비대줄기작물로 이랑의 높이를 15cm 정도로 만들어 줍니다. 이때 이랑을 북쪽으로 비스듬하게 쌓아준다면 햇볕을 잘 받아 씨감자의 생육이 좋아집니다. 감자 재배의 가장 중요한 부분은 씨감자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씨감자에서 소독이 잘 이루어지지 않았다면 자라나는 동안 생육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씨감자의 싹이 위를 볼 수 있도록 위치하고 30cm의 간격으로 씨감자를 심어줍니다. 씨감자가 잘 덮이도록 흙을 덮어주고 기다리면 씨감자가 12일 정도 뒤에 발아하게 됩니다. 감자의 경우에는 비료를 잘 흡수하는데 새싹이 나고 난 후에 웃거름을 주면서 흙을 다시 북돋아 주어야 합니다. 감자의 잎이 무성해지고 꽃이 피게 되면 감자 또한 많이 성장하는 시기라고 보시면 됩니다. 꽃이 피시 시작하고 3주가 되면 감자의 수확시기가 됩니다. 감자의 경우 얇은 껍질로 이루어져 있으며 살이 부드럽고 약해 수확할 때 상처를 입히지 않도록 유의하면서 수확을 해야 합니다. 저장 중에도 수분이 많은 곳에 두면 곰팡이가 발생하기 좋기 때문에 수확 후 햇볕에서 감자 주변 습기를 제거해 주고 저장해야 합니다.
감자의 용기재배방법
감자재배의 적합한 온도는 20도 전후로 너무 고온이 되면 생육이 멈추게 되기 때문에 여름에는 재배가 힘든 작물 중의 하나입니다. 또한 감자는 휴면을 최대 3개월 정도 하기도 하는데 이때 너무 늦게 심은 씨감자가 휴면을 진행한다면 오히려 수확시기에 감자가 없을 수 있기에 2월 전에 심어 감자의 휴면에 대비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용기재배의 경우에는 흑을 북돋아 주기 힘들기 때문에 처음부터 25cm 정도 되는 용기를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씨감자를 싹눈이 골고루 분배가 될 수 있도록 소독한 칼로 자른 뒤 7cm 정도의 깊이에 싹눈이 위를 향하게 심어줍니다. 시간이 지나 발아를 하고 나면 흙이 마르지 않게 물을 자주 주며 웃거름을 뿌리가 닿지 않는 곳에 줍니다. 감자의 잎이 나면 한 씨감자에서 2개의 싹만 남기고 모두 솎아줍니다. 꽃이 피고 3주 정도가 지나면 감자를 수확하는 적정 시기가 되는데 이때 감자 잎의 아래가 노랗게 되면 수확적기로 보고 수확을 진행해도 됩니다. 감자를 키울 때 비료성분 중 질소비료가 부족하게 되면 크기가 클 수가 없기 때문에 질소성분이 부족하지 않도록 웃거름에 적절하게 섞어주는 것이 좋은 감자 키우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감자 요리방법
감자는 채소계의 사과라고 불릴 정도로 비타민이 풍부한 채소입니다. 대부분의 채소와 달리 가열을 해도 비타민성분이 거의 파괴되지 않아서 더욱 많은 사랑을 받습니다. 또한 녹말이 많고 칼로리가 낮아 다이어트를 하는 분들에게도 선호채소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보관의 실수로 감자에서 싹이 나거나 녹색으로 색이 변하게 되었을 때는 독이 될 수도 있는 두 얼굴의 채소이며 식용할 때는 이러한 부분을 확실하게 제거를 한 후 섭취를 해야 합니다. 오늘은 감자를 이용하여 아이들도 좋아하는 감자 그라탕을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 재료는 감자 2개, 물 2숟가락, 소금 1/5숟가락, 후추, 옥수수 50g, 피망 조금, 우유 5숟가락, 베이컨 100g, 토마토소스 6숟가락, 모짜렐라치즈 150g, 파슬리입니다. 감자 2개를 삶아서 잘 으깨어준다음 피망은 잘게 잘라줍니다. 감자에 물과 소금 후추, 옥수수, 피망, 우유를 넣고 잘 섞어주고 이를 전자레인지 용기의 바닥에 깔아줍니다. 살짝 구운 베이컨도 잘게 잘라 펴주고 토마토소스를 위에 올리고 모짜렐라 치즈를 얹어 전자레인지에 3분 돌려주면 완성이 됩니다. 맥주안주로도 좋고 빵에 발라서 먹어도 맛이 좋은 감자그라탕은 오늘 소개해드렸습니다. 오늘 새로운 감자요리로 식탁에 변화를 줘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건강하고 맛있는 식사가 되시길 바라겠습니다.